더는 못 먹겠어요 손사래 치게 만드는 풀토핑의 위엄이다. 농도 100의 꾸덕함을 자랑하는 스프와 뚱면발에 배터지는 챠슈토핑으로 무장한 양재동의 깡패같은 라멘야. 양재 점심시간대에 엄청난 웨이팅을 자랑하는 양재동의 자랑이다. 역대급 농도의 스프를 경험했다. 강한 향과 더불어 염도도 꽤 높은 편이다. 강렬하고 진한 해산물의 풍미, 끝에 느껴지는 감칠맛으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적인 스프다. 짜게 느껴진다면 청탕,백탕 와리스프를 추가해보는것도 방법이다. 면발은 쫄깃하다 못해 치아에서 튕겨나갈 정도의 탄력을 지녔다. 적당한 윤기에 찰기도 있는 편이라 스프에 담갔다 꺼내면 면발에 결결이 간이 베인다. 면발만 흡입해도 든든한 느낌이다. 토핑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3000원에 이 구성이라니 뭐 남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