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이삭이 여물고 과실들이 무르익는 중입니다. 어느새 수풀집 주변 풍경은 가을 담고 있네요. 이웃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방금 출판사 편집자님으로부터 금요일엔시골집으로퇴근합니다 가 중쇄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8월에 낸 신간이 이렇게 바로 2쇄에 들어간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란 말도 보태어 주셨는데요. 모두 랜선 이웃님들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금요일'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아주 잠깐의 휴가, 여행을 다녀와도 도시의 삶이 회복되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너무 지칠 때가요. 그럴 땐 도시와 시골을 오가는 이런 선택, 이런 삶은 어떠세요? 시골생활을 꿈꾸는 분들 중에 '언젠가' '나중에'라는 말로 미뤄오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에디터 현과 령 또한 그렇습니다😂) ..